품질 좋은 돈으로 1등 기업에 투자하라

 

 

 

 

품질 좋은 돈으로 1등 기업에 투자하라

 

 

 

 

 

 

 

 

나 홀로 커피숍에 앉아 <돈의 속성>을 읽었습니다. 한가로운 주말 김승호 대표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있으니 그와 대화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종목 선택? 시드 규모? 매매 타이밍?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2년 투자를 하고 보니 마인드셋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승호 대표는 돈은 같은 돈이라고 해도 주인에 따라 품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내가 가진 돈들의 품격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워런 버핏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1조 기부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1조 규모의 기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워런 버핏이 가진 돈은 품질 좋은 돈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돈이 또 돈을 벌어다 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벌어 들이는 돈이 품격이 좋은 돈이면 돈이 돈을 벌어다 줍니다. 그래서 성실하게 벌어서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품질 좋은 돈으로 1등 기업에 투자 하면 내가 직접 사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확률이 높습니다. 타이밍을 재려고 하기보다는 현금이 생길 때마다 내가 선택한 1등 기업에 투자하면 됩니다. 매수해 놓고 조마조마하고 등락에 희비가 바뀐 나의 모습은 좋은 투자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 공부가 덜 되었거나, 투자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1등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남의 성공에 올라타고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기는 편이 내 편이 될 수 있습니다. 선두에 선 말을 타고 가다가 얼마든지 뒤쪽에 있는 말이 앞서가면 그 말을 바꿔 타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시작하면 더 좋고 얼마든지 직장을 다니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유튜브 채널 '조 과장'을 보면서 반성이 되었습니다. 올해 주식으로 몇천만 원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그 기업들을 팔아 버렸으니 이제야 후회가 되었습니다.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김승호 대표의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를 찾으면 됩니다. 해당 업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를 고르고 그 분야의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등 기업은 대체로 망하지 않으며 시장의 위기가 생기면 오히려 업계를 장악하기도 하고 가격 결정권을 갖기 때문에 매달 꾸준히 그 회사의 조각 한 부분을 산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매수하면 됩니다. 1주라도 보유한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사업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5년, 10년 꾸준히 주식을 모으면 우리도 점점 사업가가 되어 갑니다. 이렇게 꾸준히 조각을 모아 간다면 근로 소득을 넘어 자본 소득으로 부자가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방법은 

가장 천천히 부자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