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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금리와 물가 그리고 주식

늘품미니 2023. 11. 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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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물가 그리고 주식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출처

 

 

 

금리는 주식시장과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부동산을 투자할 때도 대부분 대출을 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역시 은행에 적금을 들어야 하기에 금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저렴하면 개인은 부동산 투자도 할 수 있고, 덩달아 소비활동도 활발해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를 활발하게 늘려 나갈 수 있고, 성장을 위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시기에는 은행에 돈을 넣어봐야 이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나 투자가 활발해집니다.

 

 

 

시장에 돈이 이렇게 넘쳐나니 당연히 물가는 상승합니다. 결국 넘쳐나는 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생기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화폐의 가치가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길거리 보셨나요? 화폐가 쓰레기처럼 거리에 뒹굴고 있고, 벽지가 없어 돈으로 벽지를 붙이는 장면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스테그플레이션이 오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물가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이 물가 2%에 목숨 거는 이유를 아시겠죠?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출처

 

 

 

우리는 현재 고 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 금리가 높아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만 이사를 가고 싶어도 대출 금리가 비싸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현금이 있다면 은행에 넣어 놓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 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아마 서민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금리가 높다 보니 은행에 대출도 하지 않고, 소비도 줄고, 허리 때도 졸라 매고, 부동산 거품이 조금씩 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렇게 경제가 너무 과열됐다 싶으면 물가를 잡기 위해 경제가 무너질 수 있으니 금리인상을 하여 과열을 눌러주는 것입니다. 

 

 

 

혹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들어 보셨나요? 일본이 부동산 호황으로 사람들이 돈을 엄청나게 사용하는 바람에 물가상승률이 엄청나게 올라 갔습니다. 시장에 돈이 넘쳐 났기 때문에 경제 성장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이 꺼지자, 거품경제 역시 꺼지기 시작했고 돈을 빌려줬던 은행이 무너지고, 돈을 갚지 못한 기업들이 파산하고, 덩덜아 사람들의 소비도 위축되면서 경제가 10년 동안 멈춰 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하여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인한 경제 성장은 거품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어떻게든 부동산 상승폭을 잡기 위해 부양책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사람들이 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비는 위축되고 물가는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그러면 기업의 실적도 악화가 되고, 기업들이 돈을 벌지 못하니 월급도 인상을 해주지 않고 실업자도 늘어나다 보면 경제침체가 오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너무 강해 경기침체가커녕 소비만 늘어났습니다. 여전히 미국 지갑은 열려 있다는 말이 됩니다. 금리인상 시기에 기업 역시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장기화되는 고금리를 이기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금리에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 지갑이 닫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성장을 하지 못해 주식시장도 힘을 잃고 하락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물가가 상승하면 사람들이 돈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가 다시 살아나므로 주식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경제는 돌고 돕니다. 주식 시장도 그에 맞춰 돌고 돕니다. 그래서 주식하는 입장에서는 물가하락으로 경기침체가 오는 것도 반갑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면 안 되겠죠.

 

 

 

우리는 공부하는 투자자이니 금리와 물가의 관계를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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