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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자산의 일부로 투자해야 한다

 

 

 

 

 

달러는 기축 통화입니다. 국제 무역이나 은행 간 거래나 해외 여행지에서도 달러를 쓰는 비율이 여전히 높습니다. 세계 경제도 달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고 위기가 느껴지면 달러의 가치는 급등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달러가 급등을 하면 외환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달러가 하나의 상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가 많이 돌아다니면 돌아다닐수록 미국 입장에서 좋을 것 같은데, 미국 역시 미친 듯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2022년부터 현재까지 강력하게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즉 시장에 뿌려진 달러를 회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넘치는 달러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곤란을 겪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신흥국가들입니다. 갑작스러운 미국의 금리 인상 때문에 심지어 국가 부도 사태까지 맞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90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자 아시아 국가들에서 달러가 빠져나갔고 우리도 IMF를 맞이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IMF때 폭락을 경험했는데 오히려 기회를 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강방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이나 박영옥 스마트인컴 회장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강방천 회장 이야기를 모티브 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IMF 외환위기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달러를 매수하고, 옵션거래를 통해 돈을 번 후 헐값의 부동산을 사들여 말 그대로 떼돈을 벌었습니다. 남들이 공포에 질려 보지 못한 것들을 투자의 기회를 삼아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위기에는 언제나 달러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국가들이 '탈 달러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달러의 위상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현금(달러)도 자산의 일부이자 투자의 일부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현금은 단순히 쓰레기로만 생각했는데 달러는 달랐습니다. 현금의 가치를 높여주고 더해주는 것이 바로 달러 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달러의 유동성을 축소할 때마다 신흥국가들은 언제나 경제 위기를 겪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자산의 일부 중에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달러의 가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군이 빠져 나가자 아프가니스탄은 순식간에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하였습니다. 카불이 함락되자 탈레반 손에 넘어간 은행들은 인출, 송금 시스템이 마비가 되었는데 아프가니스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준 것은 비트코인이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계속해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것도 비트코인입니다. 저는 달러의 위상이 무너 진다면 그것은 비트코인이 화폐의 가치로 인정받는 날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달러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 입니다. 하지만 달러를 달러로만 보유하면 가치 상승의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달러도 모르겠고, 미국 주식도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러는 1300원 아래일 때 사고, 미국 주식은 시가총액 1~7위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루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투자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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