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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빅테크가 시대의 흐름이다

늘품미니 2023. 12.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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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시대의 흐름이다

 

 

 

 

 

빅테크 투자보다 가치투자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점점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의 저자 애덤 시셀도 과거의 정통성을 지키는 보수적인 가치투자자였습니다. 선천적으로 기술에 관심이 없고 기계 장치들을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과거의 방식대로 투자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문제없다면 가치투자자로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산업들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고 새로운 산업들이 한 세기 전만 해도 못 보던 속도로 빠르게 탄생하고 있습니다. 

 

 

 

애덤 시셀도 그해 시장은 13~14% 상승했지만 자신의 포트폴리오는 4~5%정도 하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한 눈빛으로 서류를 쳐다보았다고 합니다.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에 따라 투자했지만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치 투자의 핵심은 시장이 그 주식에 투표할 때 사서 시장이 주식의 가치를 저울질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상하게 주가는 계속 하락을 했습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가치주들의 특징은 모두 가격이 저렴했고 역사적으로 우량주였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빅테크는 고평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가치투자들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분명 닷컴버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의 15년 성장을 보고 닷컴 시대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구글은 검색 광고 수익으로 660억 달러를 벌어 들였고 연 20~25%의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엄청난 속도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고객들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2016년 가치투자자들의 등대인 워런 버핏이 7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버핏이 애플에 투자하자 가치투자자들은 당황했습니다. 버핏은 분명 투자하는 방식이 변한게 아니라 애플의 가치와 생태계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것은 투자 형태에 극적인 변화를 나타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핏은 그 자리에서 테크주 분야에 투자하지 못한 것은 큰 실수였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구글이라는 기업의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작 투자하지 못했던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무려 70년 가까이 가치투자자로 평생을 살았던 버핏도 시대의 흐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워런 버핏 회사도 구글에게 광고비를 지불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보다 훌륭한 비즈니스는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 변화의 추세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지털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뒤쳐지고 맙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도 점점 바뀌고 세상은 분명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테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계좌의 온도 차이는 빅테크에 투자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로 나뉠 정도로 심합니다. 아직도 빅테크 투자에 망설여지신다면 반드시 책을 읽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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