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의 비밀

 

 

 

 

공무원 연금의 비밀 

 

 

 

중앙일보 출처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연금뿐입니다. 결국 당당하고 행복한 노후의 힘은 재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소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은퇴 후 종신토록 일을 하지 않고도 꾸준한 소득이 나오는 집단이 있는데 바로 공무원입니다.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공무원들은 그렇게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을까요? 한번 <연금 부자> 책을 통해 공무원들이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해왔는지 그 과정을 알아봅시다. 

 

 

공무원들은 최소 몇 년 동안 공무원 연금을 납입할까요? 보통 연금 설계를 할때 최소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10~20년 납입해야 한다고 하면 볼멘소리를 냅니다. 제가 가입하고 있는 연금 역시 납입 기간이 15년입니다. 이것도 길다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공무원연금의 납입기간은 33년입니다. 20대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서 퇴직할 때까지 최장 33년간 매달 18%를 공무원 연금으로 납입해야 합니다. 33년간 쉬지 않고 납입했으니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이영주 저자는 생각합니다. 

 

 

공무원연금은 납입기간도 길지만, 중도에 인출해서 사용하거나 납입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입하는 연금 상품은 대부분 급전이 필요하면 중도인출을 하거나, 납입 중단 기능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할때마다 연금에 손을 대다 보면 연금 재원이 감소하고 결국 깡통계좌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행복한 노후는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공무원 연금의 중요한 특징은 '강제성'입니다. 그렇다면 역발성으로 개인연금도 강제성으로 납입하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급여가 400만 원이라고 한다면, 그중에서 50만 원을 없다고 생각하고 강제적으로 납입하다 보면 분명 공무원처럼 종신토록 일을 하지 않고도 꾸준한 소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노후는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통해 꾸준히 함으로 달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재테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가 된다고 행복을 위해 재테크를 하지만 재테크가 인생의 목적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저자는 지적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 역시 반성이 되었습니다. 행복의 수익률은 주가 차트와 계좌가 아니라 건강한 신체와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의 긍극적인 목적은 행복입니다.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신연금을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금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주는 행복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