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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나스닥 상장

늘품미니 2023. 9.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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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나스닥 상장 

 

 

 

ARM 기업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자산(IP)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설계란 반도체 회로 배열, 혹은 로직 등을 말합니다. 이를 칩디자인이라고 하는데, 관련 지적 재산권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ARM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거의 99%가 이 기업의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나 휴대용 게임기 등에서도 관련 IP를 사용합니다. 

 

 

 

ARM의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이미지 <ARM 출처>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ARM을 320억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2020년 소프트뱅크가 휘청거리면서 매각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때 엔비디아가 인수를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점 우려로 규제당국의 반대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기업 매각이 어려워지자 자금 조달의 방법으로 나스닥 상장을 고려하게 되었고, 5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ARM 기업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애플,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545억 달러(약 72조 6천억 원) 이상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ARM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P/E(주가수익률)을 엔비디아에 맞먹는 수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업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 하는 이유는 전 세계 대형 반도체기업 및 IT기업을 '동맹군'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ARM의 반도체 설계 기반은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등 다양한 반도체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TSMC와 인텔, 엔비디아 등 기업도 파운드리 및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해 초기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협력사들도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ARM 기업의 성장성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려 500곳이 넘는 기업에서 ARM의 반도체 I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애플은 2040년까지 장기 칩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맥에 사용되는 자체 개발 AP칩 제약에 앞으로 20년 이상 ARM의 설계도를 사용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ARM 입장에서도 애플 같은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엄청난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은 기업 가치가 고평가 되어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성장률 감소와 2022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니 포스팅은 참고만 해주세요. 

 

 

티커는 ARM입니다. 상장은 9월 14일 목요일 상장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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