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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늘품미니 2023. 10. 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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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최근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한번 뭔가에 빠지면 깊게 빠지는 스타일이라 블로그에도 관심이 소홀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토지입니다. 갑자기 내 땅이 가지고 싶어 졌습니다. 사실 우리 집은 토지로 여러 번 부자 될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것도 다 아버지 선택이었습니다. 엄마가 가져온 정보를 그때마다 발로 차 버리셨고, 나중에 그곳이 어김없이 개발되어 신도시가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그때마다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반대로 아버지가 고향 땅을 사자고 하셨는데 절대 개발될 일 없다며 가족이 거절했는데 그곳이 핫한 개발지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딱히 토지에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유도 없이 내 땅이 가지고 싶어 졌습니다.

 

 

일단 무작정 토지를 사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부동산 사이트를 열고 저렴해 보이는 땅을 클릭해서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임장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부동산 사장님 말씀이 "목소리가 젊어 보이는데 땅을 사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안 그러면 사기 많이 당합니다. 지금 보신땅도  도로근접이라고 쓰여 있지만 왜 다른 땅에 비해서 평균보다 저렴하겠어요. 거기 맹지입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토지는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지를 공부해야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지를 사는 데 있어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의 이유는... 무작정 내 땅을 가지고 싶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땅은 모든 부동산의 근본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 우리가 일하는 회사, 땅 위에 지어진 건축물 모두 그 가치는 땅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진짜 부자는 땅 부자가 많다고 합니다. 땅 투자는 아무나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부자 될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토지 투자는 다른 투자에 비해 많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토지는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토지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의지만 불타서 무작정 임장을 다녔는데 그 부분도 책을 읽어보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임장을 가기 전에 토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들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토지 투자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용어와 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상가, 건축물은 이미 지어져 있기 때문에 임장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토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미 개인 투자자가 진입할 수 없는 수준의 가격으로 올랐기 때문에 진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의 토지는 미래에 개발호재가 실현된 곳이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관심 있는 땅에 어떤 개발 행위가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국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정해 놓기 때문에 '토지이용계획'을 반드시 열람해 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토지 관련 도서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부린이에서 벗어 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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