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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마음 편한 투자 배우기

늘품미니 2023. 8. 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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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한 투자 배우기

 

 

 

 

 

반납할 도서가 있어 도서관 갔다가 앉은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왔습니다. 정독은 하지 못했지만 무릎을 치면서 읽은 부분이 있어 공유해 볼까 합니다. 

 

 

저자 똔누(임종현)님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레이터입니다. 월수입 30만 원으로 시작해 20대에 자산 2억 원을 달성하였고, 30대에 들어서는 자산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불어 났다고 합니다. 그는 스펙도 없고, 대학을 졸업하지도 못한 꿈 많은 청년이었습니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내 집 마련과 투자를 통해 부를 늘려 나가고 있는 청년입니다.

 

 

그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입니다. 돈 많은 집 상속자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억대 연봉자도 아니고, 거액 투자자도 아니었습니다. 돈 없는 청년이 소액으로 투자해서 사업하기까지, 내 집 마련하기까지, 투자 금액을 점점 늘려 나가는 과정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투자 방법이야 수차례 미국 주식 관련 도서 포스팅을 하면서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 부분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농락의 달인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아주 낮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올인하면 머지않아 보란 듯이 폭락하는 게 주식입니다. 이 극심한 변동성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은 일정한 텀을 두고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방법뿐이라고 합니다. 똔누님은 이 방법으로 코로나19 사태도 마음 편한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투자는 1년, 2년 할게 아닙니다. 주식은 10년, 20년 장기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투자를 해야 합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일을 하다가도,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온톤 주식 생각뿐입니다. 한때는 주식 이야기를 해야 신나서 이야기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심드렁하게 반응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격만 난폭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1년 365일 주가확인을 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1년이 10년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투자> 출처 / 똔누 저자 / 트러스트북스 출판

 

 

 

장기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끔, 일정 기간을 정해 두고 주기적으로만 확인하면 됩니다. 날마다 주가창을 확인하면서 한 달에 30번, 일 년에 365일 매일 흔들리는 주가로부터 삶을 휘둘리게 됩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불안하고, 주가가 올라도 불안합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미친 듯이 추락하니 내 계좌에 있는 돈이 다 녹는 것 같아 불안했고, 오를 때는 수익실현을 언제 해야 하나 하면서 불안했습니다. 팔고 나서도 더 오르면 섭섭하고 미련하게 투자한 것 같아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심지어 수익을 삼천을 보고 그 뒤에 이천을 보았는데도 울적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주식 중독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그러다 똔누님의 <요즘 투자>를 읽고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기투자를 성공하려면 긴 호흡으로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식은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면서 기계적으로 월 보험 들듯 매수하면 됩니다. 똔누님은 주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주식투자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자기 계발을 하거나,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나라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마인드로 투자한 결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었고, 주식뿐만 아니라 여러 갈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식 변동성에 컨트롤할 수 없다면 주가 창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가치 높이는 일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똔누님의 건강한 투자 방법은 되도록 주가 창을 보지 않아도 되는 ETF에 투자 합니다. 개별주식은 예민하기에 작은 이슈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별주식보다는 시장평균 ETF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주식시장은 우상향해 왔기 때문입니다. 똔누님은 ETF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 기계적으로 투자를 했고, 똔누님 투자자산의 약 50~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7년 동안 S&P500의 수익은 약 125%였다고 합니다. 그게 시시해 보이는 수익으로 보이겠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워런 버핏의 명언처럼 잃지 않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복리라는 시간의 힘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역사적으로 여려 차례 폭락장이 찾아옵니다. 1929년 대공황, 1933년 대공황 영향2, 1937년 경기침체, 1973년 1차 오일쇼크, 2000년 닷컴 버블, 2001년 9.11 테러,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2~3년에 한번씩 약세장은 찾아 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약세장을 이용해야 더 큰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 역시 가장 큰 수익은 하락장 투자라고 했습니다. 꾸준히 현금 보유를 하여 하락장에 투자를 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ETF를 기계적으로 매수하고 주식 창을 보지 말자!

현금을 차곡차곡 모았다가 약세장이 찾아 오면 목돈으로 매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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